상가집에서 절하는 법

젊었을 땐 상가집을 가더라도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 옆 사람보고 그냥 따라 하기도 했는데요. 나이가 들다 보니 장례식장도 자주 가게 되고, 복장부터 몸가짐이 조심스러워지고 잘 모르고 있으면 괜히 눈치가 보입니다.

 

상가집이나 장례식장이야 자주 갈 일 이 없다 보니, 예의를 몰라 방문하게 되면 크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나 잘못하면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 유족들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도리라 할수있습니다. 


상가집에서 절도 중요하지만 손을 어떻게 포개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공수도 중요한데요. 공수란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혹 장례식장에서 뒷짐이나 차렷자세로 있는 분들도 봤는데요.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공수는 절하기 전 취하는 첫 자세인데요. 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손을 포개놓고 절하는데 조문 등 흉사 시에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을 위로 가게 하여 앞으로 손을 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제사와 같은 것도 흉사라고 보면 안 됩니다.

 


기독교나 가톨릭 신자 경우에는 절 대신에 돌아가신 분의 사진 앞에 있는 국화를 놓고, 목례만하는데 장례식장이나 상가집에서는 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이므로 절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영정사진 앞에 있는 향을 피워 꽂은 후 뒤로 한발 물러나 두 번 절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주와 맞절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대화를 나눈 후 부의금을 전달하면 됩니다.


간혹가다가 상가집이나 장례식장에 평상시 입던 대로 복장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복장은 반드시 검은색 정장이 아니어도 화려한 색상은 피하고, 어두운색상으로 단정하게 입고 참석하시는 게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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