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자가진단 법

새 생명이 태어난 아기를 보고 기뻐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아기를 출산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우울해지는 산후 우울증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출산 전부터 달라져 온 신체적 변화와 정서적 변화로 오는데요. 이런 정서적 변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져 산모뿐 아니라 아기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오늘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별다른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와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 육아에 대한 불안감으로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는데요.

 
여성은 임신 전후에 호르몬이 변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출산하자마자 육아로 인해 힘든 일과호르몬의 불균형이 겹쳐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전에 하지 않았던 생활의 변화로 출한후 아기는 생후 한 달 동안은 1~3시간마다 젖을 먹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산모는 수면부족이 옵니다. 

 
또 더불어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다보니 지쳐서 자신도 잘 돌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나날이 계속되다 보니 심리적, 정신적으로도 부담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때 남편이나 주위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요. 결혼을 하고 출산하는 과정이 누구나 다하는 거라고 치부해버리고 출산을 한 여성이 모든 걸 다해야 된다는 식의 가정에서 우울증이 더 많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완벽주의자일수록 육아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으로 지내시는분들이 자칫 잘못하면 산후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산후우울증이란 임신전부터 우울한 감정이 출산 이후 지속되는 것으로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요. 산후 우울증 자가 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그럼 같이 아래 목록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하고 안 좋은 일만 생각난다.

2. 조금만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3. 오랫동안 무언가 알수 없는 불안감으로 시달린다.

4.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5.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모든 잘못이 내 잘못이고,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6. 집중하려고 하면 이전과 달리 집중이 안되고 전과 다르게 무기력함을 느낀다.

7. 아무리 노력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힘이 든다.

8. 불행하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

9. 식욕과 체중이 줄어들었다.

10. 슬픈 것을 넘어서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산후 우울증 자가 진단을 살펴봤는데요. 이중에서 해당사항이 5가지 이상이 된다면 산후 우울증이라고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이후 시기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으나 보통 출산 이후 2주 이내에 느껴지는 우울한 감정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더 지속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산후우울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이 가능한데요. 그렇지 못하면 반드시 주변의 도움을 받으셔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에게 솔직한 심정을 말하여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라도 육아를 같이 돌본다거나 집안 살림도 도움을 요청하여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육아와 결혼생활은 여자 혼자서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가정은 이미 부부가 함께 꾸러나가고 지키겠다는 서로의 약속이란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남편이나 가족이 알아서 도와줄 거란 생각으로 사소한 것에 서운해하지 마시고,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표현하시어 소통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저러하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산후우울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정도가 심해진다면 전문의한테 방문하여 도움을 청하시는 것도 한방 법이라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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